미 증시 쏘아올린 이중 포모(FOMO)... 트럼프 정책과 AI 붐의 역설 (FT)

미 증시 쏘아올린 이중 포모(FOMO)... 트럼프 정책과 AI 붐의 역설 <FT>



📌 한줄요약

미국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적 불확실성과 재정 지속 가능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인공지능(AI) 붐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중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놓칠까 봐 두려움) 심리에 힘입어 강력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9월 26일자 오피니언 글.


📖 왜 중요한가! (의미와 맥락)

미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는 현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혼란, 재정 적자 확대, 달러화 가치 하락 등 여러 위험 신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존의 위험 요인들을 상쇄할 만큼 미국 시장의 근본적인 강점AI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자본은 달러미국 국채와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신뢰를 재고하면서도, 매력적인 미국 자산에 대한 노출은 유지하려는 새로운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 핵심 포인트 (Key takeaways)

1️⃣ 미국 시장의 이중 포모(Fear Of Missing Out) 현상

  • 미국 예외주의에 대한 FOMO: 군사력, 에너지 자급자족, 기술적 우위, 깊은 시장 등 미국이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을 근거로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한 노출을 유지하려는 심리.

  • 인공지능(AI) 기술 붐에 대한 FOMO: AI가 미래 생산성 향상과 경제 변혁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막대한 자본이 AI 관련 인프라에 집중 투자되는 현상.

  • 이 두 가지 강력한 동력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상쇄하며 미국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2️⃣ 달러와 미국 국채의 위기 신호

  • 달러화의 지위 약화: 2000년 72%에 달했던 달러의 글로벌 외환 보유고 비중이 2024년 58%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중앙은행들의 순수요가 감소한 유일한 통화였다.

  • 재정 지속 가능성 우려: 의회예산처(CBO)는 민간 보유 연방 부채가 2055년 GDP의 156%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이다.

  • 정책적 불안정성: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 훼손과 정책 결정의 혼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자해 행위'가 달러 가치를 하락시키고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 AI 투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불확실성

  • 성장의 실체에 대한 의문: 현재 성장은 AI 자체의 생산성 향상보다는 AI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공장(데이터 센터, 인프라)' 건설에서 비롯되고 있다.

  • 생산성 향상 효과의 불확실성: AI가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그 혜택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산될지에 대한 확신은 아직 부족하다.

  • 빅테크 기업의 신중한 입장: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조차 AI가 사업의 효율성이나 수익성을 반드시 높일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공식 문서에 명시하며, 과도한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 정리하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재정 건전성 악화라는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예외주의AI 혁신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성장 동력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와 미국 국채의 지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위험을 헤지하면서도 미국 자산의 매력을 포기하지 않는 전략을 추구한다. AI 기술에 대한 투자는 아직 그 생산성 향상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음에도, FOMO 심리에 의해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지정학적 충격이 없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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