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새로운 내기... 사모펀드 vs. S&P 500, 세기의 대결이 될까? <FT>
📌 한줄요약
헤지펀드와 S&P 500 지수 펀드 간의 성공적인 10년 내기에 이어, 이번에는 사모펀드(Private Equity)와 S&P 500의 수익률 대결을 제안하며, 높은 수수료를 극복하고 사모펀드가 시장을 능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금융계의 뜨거운 논쟁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 7월 9일자 보도.
📖 왜 중요한가! (의미와 맥락)
워런 버핏은 과거 헤지펀드가 높은 수수료 때문에 S&P 500 지수 펀드의 수익률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10년간의 내기에서 승리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안된 내기는 버핏의 초기 전제인 '지능적인 전문가들이 높은 경제적 유인에도 불구하고 부과하는 높은 수수료를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사모펀드에 적용한다. 사모펀드는 최근 자산 관리 및 연기금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 시장에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이 내기는 사모펀드의 고비용 구조가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는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며, 사모펀드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논쟁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핵심 포인트 (Key takeaways)
1️⃣ 버핏과의 첫 번째 내기 회고:
18년 전 테드 자이즈는 워런 버핏에게 헤지펀드와 S&P 500의 성과를 비교하는 10년 간의 자선 내기를 제안했다.
내기는 2008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초기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헤지펀드가 우세했으나 이후 시장이 강력하게 반등하며 버핏의 승리로 끝났다.
자이즈는 내기 결과에 대해 '결과론적 편향(resulting)'을 경고하며, 당시에는 헤지펀드가 우세할 것이라고 믿었으며 연준의 전례 없는 조치가 시장을 구원했다고 주장한다.
내기를 통해 워런 버핏과의 만남, 찰리 멍거와의 대화 등 예상치 못한 인연과 경험을 얻게 되었다.
버핏의 승리로 Girls Inc of Omaha는 2백만 달러 이상을 기부받아 Protégé House를 구입하여 Girls Inc. 동문들에게 거주 지원 및 지도를 제공하는 데 사용했다.
2️⃣ 새로운 내기의 제안: 사모펀드 vs. S&P 500:
자이즈는 첫 번째 내기만큼 중요하거나 더 중요한 새로운 내기를 제안하는데, 이는 바로 북미 바이아웃 사모펀드 포트폴리오와 S&P 500의 비교이다.
이 비교는 사모펀드가 자산 관리 및 연기금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오늘날 금융에서 가장 논쟁적인 사안 중 하나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워런 버핏은 높은 수수료와 추가 비용이 사모펀드 투자자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으로 예상한다.
3️⃣ 사모펀드가 S&P 500을 능가할 수 있는 요인:
레버리지(Leverage): 사모펀드의 부채비율은 S&P 500보다 훨씬 높아, 긍정적인 수익률과 자산 수익률이 자본 비용을 초과할 경우 수익을 증폭시킨다.
규모(Size): 사모펀드 소유 기업은 S&P 500 기업보다 규모가 작으며, 역사적으로 소형주는 대형주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분산(Dispersion): 사모펀드 매니저 간의 수익률 분산이 훨씬 넓어, 자산 클래스 내에서 초과 성과를 낼 기회가 더 크다.
비유동성(Illiquidity): 사모펀드는 본질적으로 비유동적이며, 이는 투자자들이 스스로 방해하는 것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통제(Control): 사모펀드 회사는 기업을 통제하고 결과에 따라 경영진에게 보상하여 더 나은 운영 성과를 유도한다.
4️⃣ 사모펀드의 초과 성과를 위한 과제:
S&P 500이 10년간 10%의 수익률을 낼 경우, 사모펀드는 순이익 기준 지수를 이기기 위해 약 15%의 총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높은 레버리지는 이 격차의 2-3%포인트를 메울 수 있지만, 지난 40년간의 금리 하락이라는 순풍은 더 이상 사모시장 수익을 뒷받침하지 않을 것이다.
소규모 기업의 빠른 성장은 사모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소형주 프리미엄은 약세를 보였다.
이러한 구조적 이점을 합산하면 사모펀드가 격차의 약 80%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나머지 부분은 자산 배분자의 상위 사모펀드 매니저 선정 능력, 사모펀드 회사의 평균 이상의 투자, 그리고 경영진의 더 나은 운영 결과에 달려있다.
자이즈는 사모펀드가 S&P 500을 수수료 제외 후 능가할 확률을 약 40%로 추정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실제로 경험하게 될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 정리하면
테드 자이즈는 워런 버핏과의 성공적인 첫 번째 내기 경험을 바탕으로, 사모펀드와 S&P 500 지수 펀드 간의 새로운 10년 내기를 제안했다. 이 내기는 사모펀드의 높은 수수료와 비용 구조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기업 규모, 수익률 분산, 비유동성, 그리고 경영 통제력과 같은 구조적 이점을 통해 시장 수익률을 능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촉발한다. 자이즈는 사모펀드가 S&P 500을 능가할 확률을 40%로 다소 낮게 예측하며, 이는 사모펀드 투자가 단순히 구조적 이점만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기 어렵고, 매니저의 역량과 시장 상황에 크게 좌우됨을 시사한다. 이 내기는 금융계에서 사모펀드의 진정한 가치와 역할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 조언
사모펀드: 높은 수수료와 비유동성을 고려할 때, 사모펀드는 일반 투자자에게는 접근성이 낮고 위험이 높을 수 있다. 구조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S&P 500을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성과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소액 투자자에게는 직접적인 투자가 어렵고, 기관 투자자들도 신중한 매니저 선별이 필수적이다.
지수 추종 ETF: S&P 500과 같은 광범위한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낮은 비용과 높은 유동성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주의: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블로그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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