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vs 청색(공화당 vs 민주당), 그 어느 때보다 주식 포트폴리오를 양분하다

적색 vs 청색(공화당 vs 민주당), 그 어느 때보다 주식 포트폴리오를 양분하다 <WSJ>




📌 한줄요약

정치적 낙관론의 차이가 투자 결정으로 이어지면서 민주당 지지자와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 주식 포트폴리오가 극명하게 나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WSJ)이 15일 보도.


📖 왜 중요한가! (의미와 맥락)

오랜 월스트리트 격언은 포트폴리오를 정치와 연관 짓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점점 더 정치적 성향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는 시장에 대한 정치적 낙관론의 큰 격차로 나타나며, 특히 특정 정당이 집권했을 때 두드러진다. 이러한 경향은 소비심리 조사에서도 확연히 드러났으며, 정치적 소음이 투자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 핵심 포인트 (Key takeaways)

1️⃣ 정치적 낙관론의 큰 격차: 갤럽 여론조사 결과, 주식 시장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의 비관론이 공화당 지지자보다 59%포인트 높았으며, 공화당 지지자의 낙관론은 민주당 지지자보다 47%포인트 높았다. 이처럼 정당별 낙관론 격차는 2001년 이후 갤럽 조사에서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2️⃣ 투자 결정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낙관론의 격차는 실제 투자 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을 흔들었을 때, 일부 부유한 민주당 성향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을 해외로 옮기는 것을 고려했다. 이는 정치적 신념투자 행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3️⃣ 정치적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 차이: 연구에 따르면 부유층 투자자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다른 주식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차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3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19년까지 계속해서 커졌다.

4️⃣ 정치적 투자 상품의 등장과 성과: 월스트리트에서는 투자자들의 당파성을 활용한 상품들이 등장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과 같은 "비(非)깨어있는(non-woke)"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나 "MAGA"라는 티커를 사용하는 Point Bridge America First ETF 등이 수천만 달러의 자산을 유치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 성향을 띠는 ETF들의 성과는 시장 전체 지수(S&P 500)에 비해 부진한 경우가 많았다.

5️⃣ 정치적 고려 없는 장기 투자의 중요성: 역사적 데이터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사고파는 것이 포트폴리오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취임 시점부터 1,000달러를 단순히 매수하여 보유했다면 약 190만 달러가 되었을 것이나, 특정 정당의 집권 시기에만 투자했다면 그보다 훨씬 적은 수익을 얻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 전략이 정치적 변동성을 무시하고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정리하면

이 기사에서 적색(Red)과 청색(Blue)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을 상징한다. 다른 한편으로 주식 차트의 기본이 되는 캔들의 색상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청색 또는 녹색은 주가 상승을 가리키는 양봉에, 적색은 주가 하락을 가리키는 음봉에 쓰인다.(참고로, 한국 증시에서는 미국과는 달리 붉은색이 양봉으로 상승(플러스)을, 파란색(또는 녹색)은 음봉, 즉 하락을 나타낸다.)

최근 미국에서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에 대한 낙관론에 큰 차이를 보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갤럽 여론조사와 실제 투자 결정 사례를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 간의 주식 시장 전망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이는 자산 배분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정 정치적 신념에 부합하는 투자 상품들이 출시되기도 했으나, 이러한 정치적 투자는 시장 전체 수익률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떤 정당이 집권하든 관계없이 단순히 주식을 매수하고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이 정치적 변동성에 따라 매매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포트폴리오 관리에서 정치적 편향을 배제하고 장기적인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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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블로그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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