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를 동정하지 마라... 이제는 그들이 경제의 주역 (이코노미스트)
작성 2026.10.12 · 기준 2026.10.11
📌 한줄요약
2010년대 '불운한 세대'로 불렸던 밀레니얼 세대가 이제 부모 세대보다 더 벌고, 집을 사고, 권력의 중심을 차지하며 경제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 왜 중요한가! (의미와 맥락)
밀레니얼 세대(현재 30대 초반~40대 중반)는 사회에 나오자마자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세대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가 32개 부국을 분석한 결과, 29개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실질소득이 같은 나이의 이전 세대보다 높았다. 강한 노동시장,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늦었지만 빠르게 오르는 주택 소유율, 다가오는 상속 물결이 이 반전을 이끈다. 다만 한국은 사정이 다르다. 2024년 기준 국내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6.0%로 6년째 하락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서울은 25.8%에 그쳤다.
🔥 핵심 포인트 (Key takeaways)
1️⃣ 32개 부국 중 29개국에서 밀레니얼이 더 부유
실질소득이 이전 세대보다 낮은 나라는 이탈리아·그리스·일본 3개국뿐임.
이탈리아의 30세 밀레니얼은 같은 나이의 X세대보다 10% 적게 벌었음.
일본의 2019년 35세 가구소득은 거품 붕괴 직후인 1994년 35세보다도 낮았음.
호주·영국·프랑스는 개선 속도가 둔화했지만, 미국·폴란드 등은 오히려 개선 속도가 빨라짐.
2️⃣ 비즈니스와 정치 권력의 중심으로
밀레니얼은 미국 억만장자의 약 10%를 차지해, 2011년 X세대 비중의 2배를 넘음.
앤트로픽, 오픈AI, 메타 등 AI 핵심 기업을 밀레니얼이 이끌고 있음.
헝가리·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뉴욕시를 밀레니얼이 운영하며, 미 의회 의석의 14%를 차지함.
베팅 시장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밀레니얼일 확률을 약 50%로 봄.
3️⃣ 반전의 동력: 경기 회복과 인구 구조
2007~09년 금융위기 때 청년층은 '마지막 채용, 최초 해고' 대상이 돼 가장 큰 타격을 받음.
현재 부국의 노동시장은 역대 최강 수준이며, 그리스 35~44세 고용률도 80%에 육박함.
코로나19가 은퇴를 앞당겨 미국에서는 2022년 말까지 300만 명의 '초과 은퇴자'가 발생함.
OECD 38개 회원국 중 10개국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 상대적 인력 부족이 밀레니얼에게 유리하게 작용함.
4️⃣ 내 집 마련 격차도 빠르게 좁혀져
미국 밀레니얼의 30세 주택 소유율은 약 40%로 X세대보다 낮았지만, 40대에 접어든 최고령층은 X세대와 같은 수준이 됨.
영국 밀레니얼은 30세 때 이전 세대보다 20%포인트 뒤처졌으나, 40세에 그 격차를 절반으로 줄임.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 청년의 주택 소유율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낮아, 일부는 스스로 구매를 미룬 것으로 분석됨.
미국 남성의 초혼 중위연령이 1990년대 27세에서 31세로 높아진 것도 주택 구입 시점을 늦춤.
5️⃣ 다음은 상속 횡재, 부담은 Z세대로
부국 전체의 연간 상속 규모는 GDP의 약 10%로 추정됨.
영국 재정연구소(IFS)는 1980년대생 잉글랜드인의 중위 상속액을 13만 6천 파운드로, 1960년대생(6만 6천 파운드)의 2배 수준으로 봄.
AI가 노동시장을 흔들면 그 충격은 Z세대(1997~2012년생)가 떠안을 가능성이 큼.
🔍 정리하면
밀레니얼 세대는 금융위기의 상처를 딛고 소득, 자산, 권력 모든 면에서 이전 세대를 따라잡거나 앞서고 있다. 강한 노동시장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자리를 열어 줬고, 늦게라도 집을 사면서 자산 축적 속도도 이전 세대보다 빨라졌다. 막대한 상속까지 앞두고 있어 이제 경제의 중심은 밀레니얼이다.
반면 한국 30대의 주택 소유율은 역대 최저로 떨어져, 이코노미스트가 그린 부국의 흐름과는 다른 모습이다. 글로벌 경제의 주도권이 밀레니얼로 넘어가는 동안, AI 확산의 부담은 그 아래 Z세대가 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볼 대목이다.
💰 투자 조언
📈 미국 주식: 밀레니얼의 주택 구매가 늘어나는 흐름을 감안해 주택건설 ETF(ITB, XHB)를 관심 목록에 두고, 금리 흐름을 보며 분할 접근함.
📈 미국 주식: 세대 간 대규모 자산 이전(상속)의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관리·증권 업종을 중장기 관점에서 검토함.
📈 미국 주식: 밀레니얼이 이끄는 AI 기업 생태계는 성장 동력이 유효하므로 관련 ETF 중심의 분산 보유를 유지함.
🏠 부동산: 한국 30대는 집값과 대출 규제 부담이 큰 만큼 무리한 레버리지보다 청약·정책 대출 등 제도 활용을 우선 검토함.
🏷️ 키워드
#밀레니얼세대 #세대격차 #내집마련 #주택소유율 #상속 #자산형성 #Z세대 #AI일자리 #이코노미스트
참고자료
1. The Economist, Don’t feel sorry for millennials. They are living it up now, 2026.10.11.
2. 국가데이터처, 2024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2025.11.14.
3. 연합뉴스, '김대리는 집이 없다'…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53만 역대 최대,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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