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론에 베팅하는 이유... 우려 속에도 주식시장이 견조한 6가지 근거 <FT>

📌 한줄요약

주식 시장의 역사적 고평가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부 정책 및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의 낙관적 전망을 지지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 9월 9일자 오피니언 글.

📖 왜 중요한가! (의미와 맥락)

금융 시장은 종종 비관론에 빠지기 쉽다. 이는 비관적인 예측이 신중하고 현명하게 보이고, 좋은 뉴스보다 나쁜 뉴스가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경향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의 비관적인 시각 이면에는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여러 긍정적인 요인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요인들을 살펴보는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데 필수적이다.

🔥 핵심 포인트 (Key takeaways)

1️⃣ 자본 지출(Capex)의 강세 📈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관련 지출이 주도하지만, 이 외 다른 부문에서도 견조한 자본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의 예산 법안에 따른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가 내년에 본격화될 예정이며, 이는 AI 관련 자본 지출 붐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최근 실적은 AI 자본 지출 붐이 건재함을 시사한다.

2️⃣ 기업 이익의 꾸준한 성장 💰

S&P 500 기업(금융 제외)의 영업 이익과 매출이 각각 9%, 7% 성장하는 등, 최근 분기 동안 기업 이익 둔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수익성이 기술 부문에 집중되는 경향은 있으나, 필수 소비재와 같은 전통 산업에서도 꾸준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이 나타난다.

3️⃣ 견고한 대차대조표 💪

가계와 기업 모두 대차대조표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다.

4️⃣ 규제 완화 정책의 성장 촉진 효과 🚀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는 기업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규제 집행과 소송의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는 기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웰스파고의 자산 한도 철폐나 올해 미국 기업 인수합병(M&A) 활동의 25% 증가는 이러한 규제 완화의 효과를 보여준다.

5️⃣ 금리 인하 가능성 ⬇️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장기 금리는 높게 유지될 수 있어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금리 인하로 운전 자본 비용이 감소하여 유의미한 활력을 얻을 수 있다.

6️⃣ 연준 독립성의 중요성에 대한 재평가 🤔

일부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경제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좋은 거버넌스가 확립되어 있다면 중앙은행의 공식적인 독립 정책이 없어도 시장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리사 쿡 연준 이사에 대한 정치적 공격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동요하지 않는 현상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장의 기존 인식이 과장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정리하면

주식 시장의 낙관론은 단순히 희망적인 바람이 아니라, 여러 거시적 요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강력한 자본 지출과 꾸준한 기업 이익 성장, 그리고 가계 및 기업의 건전한 대차대조표는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함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금리 인하 가능성 및 규제 완화 정책은 기업 활동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장은 연준 독립성의 중요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기 시작했으며, 이는 시장의 안정성을 지지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들은 현재의 비관적인 시각을 상쇄하며 주식 시장의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를 제공한다.

💰 투자 조언

미국 주식: AI 데이터 센터 및 기술 부문의 강력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한다. 동시에, 견고한 이익을 내고 있는 필수 소비재와 같은 전통 산업의 대형주에도 관심을 갖는다.
채권: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단기 채권의 매력이 커질 수 있다.
주식 시장: 한국 주식 시장의 경우, 기업 거버넌스 개혁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 회복 조짐에 힘입어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거버넌스 개선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한국 시장: 지난 5월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 이후, 코스피 지수는 23% 상승하며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The Korean market: Since we last wrote — optimistically — about the South Korean stock market back in May, the Kospi index has increased 23 per cent, hitting a three-and-a-half year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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