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 테슬라 사상 최대 시총 1520억 달러 증발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 테슬라 사상 최대 시총 1520억 달러 증발 <CNBC>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회사에 대한 정부 계약 철회를 위협하자, 테슬라 주가가 14% 급락하며 시가총액 1520억 달러가 사라지는 사상 최대의 타격을 입었다. 이번 트럼프-머스크 갈등의 핵심에 더해 테슬라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들까지 <CNBC>가 6일 심층 보도했다.



📌 한줄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의 공개적인 설전이 격화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하루 만에 14% 폭락했고 시가총액은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갈등이 기업 가치에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을 두고 시작된 두 거물의 충돌은 단순한 의견 대립을 넘어섰다. 특히, 전기차(EV) 세금 공제 혜택 축소와 같은 법안 내용이 테슬라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이는 정치적 리스크가 기업의 펀더멘털을 흔들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시장은 최고 경영자의 발언과 행보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핵심 포인트 (Key takeaways)

1️⃣ 트럼프와 머스크의 정면충돌 -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회사들의 정부 계약 철회를 위협하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함.

2️⃣ 테슬라 주가 사상 최대 폭락 - 주가가 14% 급락하며 시가총액 1520억 달러가 증발, 1조 달러 선이 붕괴됨. 

3️⃣ 갈등의 핵심, 지출 법안 - 전기차 및 태양광 세금 공제 축소, 전기차 운전자 연간 250달러 수수료 부과 등 테슬라에 불리한 조항이 포함됨.


설전의 시작과 격화

이번 갈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인 세금 감면 법안을 두고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맹비난하면서 시작되었다. 머스크는 이 법안을 "역겨운 괴물"이라 칭하며 법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경선을 치르게 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법안에 전기차 크레딧이 포함되지 않아 "미쳐 날뛰고 있다"고 응수하며, 백악관 집무실에서 직접 머스크와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내가 없었다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졌을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시장의 충격과 주가 폭락

두 인물의 충돌은 금융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었다.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하루에만 14% 급락했으며,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1520억 달러(약 210조 원) 감소하는 사상 최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여파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 기준선 아래인 9160억 달러로 마감했다. 주가는 해당 주에만 거의 18%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약 30% 가까이 떨어진 상태이다. 이는 머스크의 예측 불가능한 언행과 정치적 입장이 기업에 얼마나 큰 리스크로 작용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테슬라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들

이번 주가 폭락은 단순히 CEO의 설전 때문만은 아니다. 테슬라는 이미 여러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 판매량 급감: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 브랜드 평판 하락: 서구권에서 테슬라의 브랜드 평판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이다.
  • 자율주행 기술 경쟁: 오랫동안 지연된 무인 택시 서비스를 텍사스 오스틴에서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경쟁사인 **웨이모(Waymo)**는 이미 우버와 협력하여 해당 지역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 NASA 국장 지명 철회: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통해 두 차례 민간 우주 비행을 이끈 재러드 아이작먼의 NASA 국장 지명을 방해한 것에 대해서도 격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정리하면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공개적인 충돌이 테슬라에 사상 최대의 재앙을 불러왔다. 전기차 세금 공제와 관련된 지출 법안을 둘러싼 갈등은 테슬라 주가의 14% 폭락과 1520억 달러의 시가총액 증발로 이어졌다.

이번 사태는 CEO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보여준다. 더불어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브랜드 평판 하락, 웨이모와의 자율주행 경쟁 심화 등 테슬라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수면 위로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 투자 조언

  • 테슬라(TSLA): CEO 리스크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규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 기존 보유자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 미국 지수 ETF: 특정 기업의 개별적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S&P 500이나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장 전체의 방향성에 투자하는 것이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채권/원자재: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이나 금과 같은 원자재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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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블로그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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