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심리 측정... 트럼프 혼란상을 바라보는 월가와 실물경제의 시각차 <이코노미스트>

불안 심리 측정... 트럼프 혼란상을 바라보는 월가와 실물경제의 시각차 <이코노미스트>





📌 한줄요약

최근 미국에서 월가(Wall Street)와 실물 경제(Main Street) 간에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 차이가 존재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지난 트럼프 임기 때도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24일 주말판 최신호에서 보도.


📖 왜 중요한가! (의미와 맥락)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전역의 신문들이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텍사스주의 패션 디자이너, 메인주의 양조장 대표, 워싱턴주의 농부 등 다양한 업계에서 관세 변동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경제 전반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며, 특히 일반 대중의 실물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월스트리트(금융 시장)의 인식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 핵심 포인트 (Key takeaways)

1️⃣ EPU 지수는 일반 대중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측정하며, 최근 3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2️⃣ VIX 지수는 월스트리트의 주식 시장 변동성 기대를 측정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여 일반 대중의 불안감과 대조를 이룸.

3️⃣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일반 대중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반면, 월스트리트는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발언을 '엄포'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음.


한 걸음 더 깊이

일반 대중의 경제 불안 심리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스탠포드 대학교의 경제학자들이 개발한 경제 정책 불확실성(EPU) 지수는 1,000개 이상의 지역 신문에서 '경제 정책' 맥락에서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언급된 횟수를 집계하여 일반 대중의 불안감을 측정했다. 5월의 평균 EPU 지수는 지난 35년 중 가장 높은 월별 수준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 모두 지역 신문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어, 이 지수는 일반 대중의 실제 감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월스트리트의 상대적인 안정감

월스트리트는 일반 대중만큼 패닉에 빠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주식 투자자들이 보험료로 지불하는 금액을 기반으로 미국 주식의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는 VIX 지수는 최근의 불안정한 시기에도 지난 35년 중 24번째로 높은 월별 수준만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가 일반 대중의 불안 심리와는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트럼프 정책의 영향과 인식 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자신이 '월스트리트가 아닌 일반 대중을 위한 대통령'이라고 발언했지만, 그의 지난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월스트리트와 일반 대중 사이에 유사한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니콜라스 블룸은 지난 임기 때 월스트리트가 옳았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엄포'(all bark and no bite, 직역하면 '짖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허세나 말로만 하는 위협을 뜻함)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주식 시장이 회복된 것은 이러한 판단이 다시 한번 옳았음을 시사했지만, 캐나다 관세로 인해 뉴스 용지 비용이 증가하여 1867년에 설립된 뉴욕주 신문사인 콜틀랜드 스탠다드(The Cortland Standard)가 지난 3월에 폐간되는 등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었다.


🔍 정리하면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일반 대중과 월스트리트 간에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 차이가 두드러졌다. EPU 지수는 일반 대중의 높은 불안감을 반영하는 반면, VIX 지수는 월스트리트의 상대적인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트럼프 임기 때도 관찰되었으며, 월스트리트는 트럼프의 발언을 '엄포'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비록 주식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 신문사 폐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제적인 피해도 발생했다.


💰 투자 조언

  • 미국 주식: 현재 상황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으나, 월스트리트의 반응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특정 산업이나 기업은 정책 변화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개별 종목 투자 시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분산 투자: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지수 추종 ETF 등을 통한 분산 투자는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채권/원자재: 경제 불안 심리가 고조될 경우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이나 금과 같은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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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블로그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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